애드센스 광고활성 에드센스 로보차단 네이버 네이버 에널리틱스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1.16] 경제뉴스 ( 메가 FTA 탄생 RCEP 협정 최종 타결 / 마이크론,애플 추격…삼성위기오나? / 현대차그룹 AI 기반 스타트업 등 유망 사내벤처 6개사 분사 )

경제/뉴스따라잡기

by 시나브로 2020. 11. 16. 07:52

본문

728x90

● '메가 FTA 탄생' RCEP 협정 최종 타결…협상 개시 후 8년만

 

RCEP 의미와 경제 영향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 속
세계 경제 부활 마중물 전망
아세안 10국 개방 수준 높아져
현 정부 신남방정책 가속도
한·일 첫 FTA 체결 효과

 

출처 : 파이낸셜뉴스

 

 

출처 : 파이낸셜뉴스

한·중·일을 포함해 15개국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15일 최종 서명되면서 글로벌 최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 닻을 올렸다.

우여곡절 끝에 RCEP가 타결되면서 올 들어 코로나19와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세계 경제와 교역이 위축되고,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 부활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역시 시장 다변화라는 기회를 잡았다. RCEP에 포함되는 신남방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과도 처음으로 FTA를 체결하는 효과를 챙겼다.

■메가FTA 출범…세계경제 부흥 이끈다

인구와 교역량 면에서 단연 세계 최대 메가 FTA가 출범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및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RCEP 15개국 인구는 무려 22억6000만명으로 전 세계의 30%를 차지한다.

이 지역에 포함되는 국가들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6조3000억달러, 무역 규모는 5조4000억달러에 달한다. 전 세계 3분의 1가량을 차지한다. 이는 11개국이 참여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보다 규모 면에서 앞선다.

 

다만 거대시장인 인도가 대중 무역적자 확대 등을 이유로 최종 서명에서 빠진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회원국들은 세계 최대 FTA 출범을 계기로 이 지역 내 무역장벽을 낮추고 규범을 조화시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RCEP 협정문은 △상품 △서비스 △인력이동 △전자상거래 △투자 △원산지 △통관 △위생 및 검역조치(SPS) △기술규제 및 적합성평가 △경쟁 △지식재산권 △정부조달 △중소기업 △경제기술협력 등 전 분야 교역 활성화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경제 및 각국 경제성장률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가운데 RCEP 발동을 계기로 아세안 지역이 세계 경제의 부활을 이끄는 최대 교역지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RCEP 회원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글로벌가치사슬(GVC)이 재편될 것이란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RCEP 발동으로 역내 통일된 규칙이 생기면 이를 기준으로 기업들의 교역구조도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경제 영향 긍정적

정부는 RCEP를 통해 우리나라 글로벌 공급망의 중점협력국인 중국, 베트남, 일본 이외에 새로운 지역과 가치사슬(공급망)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호기로 보고 있다. 더구나 아세안 10개국 개방 수준이 높아진 만큼 현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에도 온기가 흐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 등 수출활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우리 수출 감소폭을 낮추고 수입 증가를 억제해 GDP 개선에 도움을 주며 글로벌공급망 재편 효과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한국 경제성장률에 미칠 RCEP의 효과는 긍정적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RCEP 협정문 타결을 선언한 지난해 11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RCEP 발효 시 상품 관세 감축으로 한국 경제는 0.41~0.62%의 성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RCEP에 인도가 불참하고 자유화 수준이 92%일 경우 한국의 실질 GDP는 10년에 걸쳐 0.51% 증가하고 소비자 후생은 약 54억8000만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앞서 한국경제연구원은 2018년 9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RCEP 참여를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1.1%의 추가적인 GDP 증대 효과와 연평균 약 11억달러의 소비자 후생 증대 효과가 나타난다고 예상한 바 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

 

 

농식품, 추가 개방 최소화
피해산업 보완대책 마련 계획도

 

출처 : 파이낸셜뉴스

 

'제4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최종 서명된 가운데 우리나라 핵심 민감 품목인 쌀과 마늘 등은 양허제외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15일 '농업분야 (RCEP) 협상 결과' 자료를 통해 "농산물의 민감성을 반영해 이미 체결된 FTA 대비 추가 개방을 최소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기존 FTA와 비교해 이번에 추가된 우리측 개방 품목(양허품목)은 136개다. 다만 우리는 핵심 민감 품목인 쌀(513%)·고추(270%)·마늘(360%)·양파(135%)·사과(45%) 등과 수입액이 많은 주요 민감 품목들을 양허제외로 보호하기로 했다.

중국에는 녹용 등 4개 품목이 추가 개방된다. 중국산 녹용의 경우 현재 20%인 관세가 20년에 걸쳐 매년 1%씩 낮아진다. 8%의 관세가 부과됐던 덱스트린(변성전분)은 즉시 철폐된다. 또 호주에는 돼지·양의 소시지 케이싱(27%) 2개 품목만 20년에 걸쳐 개방하기로 했고, 뉴질랜드와는 한·육우를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아세안과는 구아바·파파야·레몬·체리 등 일부 과일과 치즈 등 총 130개 품목이 추가로 개방된다. 반면 바나나·파인애플 등 수입액이 많은 주요 열대과일은 양허제외로 보호했다. 구아바(관세율 30%), 파파야(30%), 망고스틴(30%)의 경우 10년 뒤에 관세가 없어진다.

일본과의 농산물시장 개방 협상으로는 총 750개 품목을 개방하기로 했다. 기존 FTA가 없어 신규 체결한 효과가 있는 일본과의 품목수 기준 자유화율(관세철폐 비중)은 46%다. 다른 FTA 평균 72%에 비해선 낮은 개방 수준이다. 우리는 일본산 청주(15%)와 맥주(30%)에 대해 수입관세를 각각 15년, 20년에 걸쳐 매년 동일한 폭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수출 유망품목 중 소주·막걸리(일본), 사과·배(인도네시아), 딸기(태국) 등의 품목은 관세 철폐로 시장 접근성을 개선했다.

 

일본 소주와 막걸리는 20년에 걸쳐, 사과·배·딸기는 즉시 관세가 철폐된다. 또 투명하고 합리적인 위생검역(SPS) 조치의 운용을 위해 관련 절차 요건을 구체화하고 정보교환 등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향후 국내 농업분야에 이번 RCEP의 영향평가를 추진, 결과에 따라 피해산업 분야에 대한 국내 보완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출처 : 파이낸셜 뉴스 )

 

 

 

첫 FTA를 맺은 일본과는 소주·막걸리, 천일염·양식 뱀장어 등의 품목에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분야는 협상과정에서 추가 개방을 최소화했다는 게 농림축산식품부 설명이다. 먼저 핵심 민감품목인 쌀·고추·마늘·양파·사과 등은 양허제외로 보호했다. 쌀은 현행 513% 고율관세가 유지된다. 마늘(360%)과 고추(270%) 등도 마찬가지다. 수입액이 큰 바나나(2억4100만 달러)와 파인애플(7900만 달러) 등도 양허제외 품목에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추가로 시장이 열리는 품목에 대해선 관세철폐 기간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견해다. 아세안과는 열대과일 중 구아바·파파야·망고스틴을 개방하기로 했다. 현행 30% 관세를 각각 10년에 걸쳐 없애게 된다. 매년 3%씩 줄여나가야 한다.

중국과는 녹용에 붙는 현재 20% 관세를 20년에 걸쳐 없애기로 합의했다. 덱스트린(변성전분)은 8% 관세를 즉시 철폐한다. 호주에는 소시지 케이싱만을 추가로 개방했다. 현행 27% 관세는 20년에 걸쳐 무관세로 전환한다. 뉴질랜드와는 추가 개방없이 협상을 마무리했다.

 

일본과는 첫 FTA여서 개방품목이 상대적으로 많다. 추가 개방품목이 아세안 130개(8%), 호주 2개(0.2%), 중국 4개(0.2%)였던 데 비해 일본은 750개(46%)다. 청주는 15% 관세를 15년, 맥주는 30% 관세를 20년에 걸쳐 각각 없애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FTA 평균 농산물 관세철폐 비중(자율화율)이 72%다. 일본과는 46%로 낮은 수준의 개방"이라고 부연했다.

우리 농산물 수출은 일본의 경우 소주·막걸리, 인도네시아는 사과·배, 태국은 딸기의 시장 접근성이 개선될 거로 예상된다. 일본은 앞으로 20년에 걸쳐 우리 소주에 매겼던 16%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 막걸리도 ℓ당 42.4엔을 부과하던 관세를 20년에 걸쳐 없애기로 했다. 지난해 대일 수출액은 소주 4456만 달러, 막걸리 648만 달러였다. 인도네시아는 우리 사과·배에 물리던 5% 관세를 즉시 철폐한다.

 

수산물도 추가 시장 개방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해양수산부가 전했다. 일본과는 2017~2019년 평균 교역액을 기준으로 수입은 1억4200만 달러의 2.9%에 해당하는 400만 달러, 수출은 7억5400만 달러의 4.1%인 3100만 달러 수준으로 개방을 결정했다. 돔·가리비·방어 등 민감 품목은 현행 관세를 유지한다. 우리가 시장을 연 302개 품목 중 청어필렛·검정대구필렛(냉동) 등은 관세를 즉시 철폐한다. 이빨고기(냉동)와 남방참다랑어(냉장) 등은 10년, 새조개(냉동)와 눈다랑어(냉장), 캐비아대용물 등은 15년에 걸쳐 관세를 없앤다.

중국과는 추가 개방없이 2015년 발효한 FTA를 따르기로 했다. 한·중 FTA는 협상품목 631개 중 542개를 이미 개방한 상태다. 2017~2019년 평균 총수입액 기준으로 13억6200만 달러의 36%에 해당하는 4억9100만 달러 규모다.

아세안과는 평균 총수입액 3억2600만 달러의 1.6%인 500만 달러, 평균 총수출액 2억9700만 달러의 97.9%인 2억9100만 달러를 추가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가다랑어·황다랑어(냉동), 김(조제) 등을 수출할 때 붙던 5% 관세는 RCEP 발효 즉시 사라진다. 우리는 어린 농어 등에 매기던 관세를 즉시 없애고 대서양·태평양참다랑어는 15년, 다시마와 대게는 20년에 걸쳐 관세를 없애기로 협상했다.

베트남과는 평균 총수입액 8억100만 달러의 0.4%인 300만 달러 규모 시장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 마른 해조류와 갑오징어(훈제)는 10년, 남방참다랑어는 15년에 걸쳐 관세를 철폐한다. 수출은 기존 FTA에서 1억3200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시장이 이미 열려 추가 협상은 없었다. 우동식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민감 품목은 막고 추가 개방은 기존 FTA를 기준으로 최소화해 수입 확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했다"면서 "일본과는 전체 RCEP 타결을 위해 최소 수준에서 상징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에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위생·식물위생 조치의 적용에 관한 협정'(SPS)과 관련해 절차를 구체화하고 정보교환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수입식품 위생·검역에서 중대한 부적격이 발생했을 때 수출국에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할 수 있게 했다.

원산지는 신선 농산물의 경우 우회수입을 막고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기로 했다. 처음부터 해당 수출국에서 전적으로 획득하거나 생산한 경우에만 원산지를 인정하는 완전생산기준(WO)이나 유사 기준을 정하기로 합의했다. 가공식품은 원료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완화한 기준을 적용한다.

정부 관계자는 "통상조약법에 따라 앞으로 6개월쯤 FTA에 따른 영향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결과를 보고 필요하면 피해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출처 : 뉴데일리 경제 )

 

▶ RCEP 협정으로 인해 어떤 변화가 생길수 있을까?

 

이번 무역협정은 세계적으로 큰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해진 세계경제에 디딤돌 역활을 할 가능성이 크다.

 

무역협정이 이뤄지면서 서로의 무역품목이 늘어난다는것은 사람으로 치면 마치 혈관이 넓어지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수 있다고 생각한다. 혈액순환이 잘되야 사람이 건강하듯이 이번  RCEP 협정은 돈의 이동통로를 더욱더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이것을본 유럽, 아프리카, 북미, 남미 사라들도 경제가 원활히 흘러가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무역협정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서로간의 조화가 언제까지 될수는 알수 없다. 나라 상호관에 이해관계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수 있는게 무역협정이지 않을까? 그러나 15개국이 보는 앞에서 약속은 깨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 본다.

 


 

● 마이크론 추격에 애플 칩까지…삼성위기오나?

 

올해 M&A 128조원 역대 최대

글로벌 반도체 업계 `급변`

엔비디아 자율車 반도체 석권
애플은 자체칩 아이폰에 장착
마이크론 176단 낸드 첫 양산

사법리스크 발목잡힌 삼성전자
2016년 후 메가딜 한건도 없어

 

올 들어 이달까지 전 세계 반도체시장 인수·합병(M&A) 규모가 역대 최대인 1150억달러(약 128조5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5세대(5G) 이동통신,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산업 성장 속 첨단 반도체가 산업의 `쌀`을 넘어 `공기`로 통할 정도로 중요성이 커진 때문이다.

매일경제가 15일 집계한 결과, 세계 반도체 M&A는 이달 초 기준 115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미 연간 기준 최대이던 2015년의 1077억달러를 뛰어넘었다. 올 7월 아날로그디바이스(ADI)가 자동차·서버용 반도체 기업 맥심 인티그레이티드를 210억달러에 인수한 게 신호탄이었다. 이어 엔비디아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강자인 영국 ARM을 400억달러에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이는 반도체 M&A 역사상 최대 금액이다. 지난달은 대형 딜이 3건이나 쏟아졌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부를 인수했고, AMD는 FPGA 세계 1위 자일링스를 사들인다고 지난달 말 발표했다. FPGA는 반도체 칩에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래밍으로 맞춤형 추가 설계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올 들어 쏟아진 메가딜에 더해 주요 반도체·정보기술(IT) 기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애플은 인텔에 의존하던 PC·노트북컴퓨터용 중앙처리장치(CPU) 대신 자체 개발한 칩 `M1`으로 두뇌를 갈아 끼운 새 맥북 시리즈를 지난 10일 공개했다.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에 이어 맥북까지 핵심 반도체 부품을 내재화해 애플 생태계의 통합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메가딜을 지렛대 삼아 AI·5G·데이터 반도체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역량을 기반으로 시각 정보의 인지, 디지털 신호화에 강점을 가진 엔비디아가 CPU 설계 1인자 ARM을 흡수한 게 대표적이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자율차용 AI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런 M&A 잔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2016년 9조4000억원에 차량용 전자장비 기업 하만을 인수하는 등 2010년대 활발한 M&A를 전개했지만 국정농단 사태와 함께 뚝 끊겼다. 이재용 부회장을 둘러싸고 사법리스크가 연이어 쏟아진 탓이다. 삼성전자가 주춤한 와중에 파운드리(수탁생산)와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사 위협은 거세지고 있다. 대만 TSMC는 최근 35억달러를 들여 미국 애리조나주에 신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부문을 인수해 낸드 시장 5위에서 2위로 점프했고 미국 마이크론도 최근 176단 적층 낸드 세계 최초 양산을 선언하며 삼성을 긴장시켰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176단 낸드에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놓친 건 분명하다"며 "기술 격차가 좁혀들면서 압도적 시장 지위 유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전했다.

( 출처 : 매일경제 )

 

 

마이크론 176단 낸드 첫 양산…삼성전자 추격

 

미국의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세계 최초로 176단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양산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세계 1위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세계 최초로 176단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해 고객사에 납품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8단 낸드플래시보다 발전한 기술이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마이크론(10.2%)은 6위다. 1위는 삼성전자(33.8%), 2위는 일본 키옥시아(17.3%), 3위는 미국 웨스턴디지털(15.0%)이다. 이어 인텔(11.5%)과 SK하이닉스(11.4%)가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론의 176단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기존의 96단 낸드플래시와 비교해 칩 면적이 30% 줄고, 데이터 속도는 35% 빨라졌다.

이와 함께 반도체 업계의 인수‧합병(M&A)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만 10조원에 달할 정도의 ‘빅딜’이다. 오는 2025년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SK하이닉스는 낸드 시장에서 세계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인텔과 함께 대표적인 중앙처리장치(CPU) 업체인 AMD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설계를 변경할 수 있는 반도체) 세계 1위 자일링스를 인수한다. 인수 금액은 39조4000억원으로, AMD가 자일링스를 인수하면 FPGA 분야에서 인텔과 경쟁할 제품과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엔비디아 역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강자인 영국의 ARM을 약 47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업계 M&A 역사상 최대 규모다.

반면 삼성전자는 2016년 미국 차량용 전자장비 기업 하만 인수 후 M&A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삼성전자도 내년 더블 스택 기술을 적용한 7세대 V낸드를 본격 양산하면서 앞선 기술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7세대 V낸드는 회로 적층 수가 176단에 이르는 초고적층 낸드플래시다.

(출처 : 아주경제)

 


 

● 현대차그룹, AI 기반 스타트업 등 유망 사내벤처 6개사 분사

 

다양한 사업 분야 진출…현대차그룹과 업무 협력 진행

(자료=현대차그룹)

 

미래 신사업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무장한 현대차그룹 사내 신생기업(스타트업) 6곳이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15일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부터 이번 달까지 △젠스웰 △포엔 △코코넛사일로 △슈퍼무브 △글루리 △피트릭스 등 유망 사내벤처 6개사를 분사시켰다고 밝혔다.

 

6개 기업은 모빌리티 관련 부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4개사(젠스웰, 포엔, 코코넛사일로, 슈퍼무브)와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을 하는 2개사(글루리, 피트릭스)이다. 자동차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시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신사업 영역으로 진출해 현대차그룹과 다양한 업무 협력을 진행한다.

(출처 :이투데이)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6곳 또 독립…총 22개사 분사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6곳이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부터 이번 달까지 '젠스웰', '포엔', '코코넛사일로', '슈퍼무브', '글루리', '피트릭스' 등 유망 사내벤처 6개사를 분사시켰다고 15일 밝혔다.

 

6개 기업은 모빌리티 관련 부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4개사(젠스웰, 포엔, 코코넛사일로, 슈퍼무브)와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을 하는 2개사(글루리, 피트릭스)로 자동차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시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신사업 영역으로 진출해 현대차그룹과 다양한 업무 협력을 진행한다.

 

2020년 분사 스타트업



젠스웰은 엔진음, 배기음, 진동 우퍼 시트 등 차량 사운드의 제어부품 생산 및 튜닝 서비스 지원을 한다. 엔진음은 전자식 사운드 제너레이터(ESG)로, 배기음은 능동 가변 배기 장치로 구현한다. ESG는 진동체를 통해 엔진의 진동을 증폭시켜 엔진 사운드를 만들고 능동 가변 배기 장치는 전자 장비로 배기가스 통로에 변화를 줘 배기음을 발생시킨다. 두 시스템 모두 운전자가 사운드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진동 우퍼 시트는 오디오 음원에 따라 시트 진동을 운전석과 조수석에 전달하고 안전 및 편의 사양과 연계된 피드백(진동 경고)을 제공한다.

 

포엔은 하이브리드차(HEV),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수소전기차(FCEV) 등 전동차 폐차 시 발생하는 고전압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고전압 배터리의 노화도, 안전성 등을 평가해 충전 효율이 높은 배터리는 전기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등 소형 전동 모빌리티의 배터리팩으로 만들고 충전 효율이 낮은 배터리는 여러 개를 모아 에너지 저장 장치를 만들어 다양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코넛사일로는 베트남에서 화물 운송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화물 운송을 의뢰하면 이를 물류사와 화물차 기사에게 전달하고 서로 연결시켜 보다 빠르고 저렴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코넛 사일로는 화물차 고객군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검증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검증이 완료되면 이를 플랫폼에 적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화물 운송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무브는 다양한 도심 이동 수단을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동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를 운영한다. 대중교통, 택시, 카셰어링, 자전거, 킥보드, 셔틀버스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통합해 최적화된 경로를 추천하고 대여?예약?호출 서비스를 지원해 고객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슈퍼무브는 향후 구독형 서비스 및 KTX, SRT 등 열차 예매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글루리는 AI 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 영상에 나오는 사람의 자연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 및 처리해 학습 콘텐츠 생성을 자동화함으로써 고객이 목적에 따른 다양한 한국어 학습을 하도록 돕는다. 향후 고객의 학습 현황 및 성취도를 분석하고 학습 수준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개인화 기능과 비대면 면접 연습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피트릭스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동시설 등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한 고객의 생체 정보를 인공지능 기술로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개개인 특성에 맞춘 피드백을 제공한다. 생체 정보와 함께 고객 특성을 분석한 유형 정보를 통해 정형화되지 않고 즉각적이고 유동적인 피트니스 관리를 지원한다. 향후에는 자동차 내부에 센서를 장착해 탑승객의 생체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스트레스, 졸음, 알코올 농도, 심전도 등 분석 후 필요 시 경고 ▲탑승자 신체 부위별 자세감지를 통한 에어백 전개 속도 및 방향 조절 ▲신체 상태를 고려한 시트 설정, 공조 방향, HUD 위치, 룸·사이드 미러 조절 등 각종 차량 능동 제어도 가능케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을 지원하고 미래 신사업을 위한 동력 창출을 위해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벤처플라자'를 운영해왔다. 2018년에는 프로그램 명칭을 'H스타트업'으로 바꾸고 기존 자동차 위주에서 다양한 분야로 사업 선발 범위를 넓혔다.

 

현대차그룹은 H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류, 인터뷰, 워크숍, 발표 순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선발된 업체에게 1년 동안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기회와 함께 최대 3억원의 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1년 후에는 사업성, 재무 계획, 창업 의지 등을 심의하고 분사 또는 사내사업화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는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사 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스타트업 분사 후에도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당사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을 통해 사업 개발 및 확장, 운용 자금 마련,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제도를 통해 그동안 58개 팀을 선발 및 육성했으며 올해까지 모두 22개의 기업을 분사시켰다. 올해에는 10곳의 사내 스타트업 분사를 시작으로 향후 매년 10개 내외의 사내벤처 기업을 육성 및 분사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로움과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과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경제 )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