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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2] 경제뉴스 ( 유럽증시, 전염력 70% 높은 변종 코로나에 동반 하락 / 페이팔보다 쓰기 편하다? 미 증권가 관심받는 ‘스트라이프’ / 안찬토, 한국에서 ‘글로벌 풀필먼트’ 사업 본격화)

경제/뉴스따라잡기

by 시나브로 2020. 12. 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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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전염력 70% 높은 변종 코로나에 동반 하락

 

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 등 증시 하락세영국 환율도 약세
변종 확산에 여행, 레저 등 대면 업종 흔들… 브렉시트도 영향

 

영국에서 전염력이 강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21일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범유럽 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 /연합뉴스

 

이날 오후 11시(한국 시각) 독일 DAX 30은 전날보다 415.71포인트(3.03%) 떨어진 13.221.37다. 프랑스 CAC 40도 같은 시간 171.53포인트(3.1%) 하락한 5357.14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FTSE 100 지수 역시 전날에 비해 2.7% 넘게 떨어졌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3.64% 하락했다.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도 3.28%대 하락을 보이는 중이다.

이같은 하락세는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변종 코로나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 속도가 최대 70%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변종 유행에 따라 런던 등 남동부에 대한 긴급봉쇄 조치를 단행했고,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영국발 항공편 운항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다른 유럽 국가들도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와 인도 등 유럽 밖의 국가들도 영국발 항공편을 중단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미래관계 협상이 교착하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국은 오는 31일(현지시각) 브렉시트를 앞두고 있는데, 여전히 EU와 어업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는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EU 국가 어선의 영국 해역 진입을 막기 위한 군함을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증시 하락세는 변종 코로나 확산으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큰 대면 업종(여행·레저)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달러 대비 영국 파운드화는 전날보다 20.37파운드(1.37%) 내린 1466.34파운드에 거래되고 있다.

 

 


 

● 페이팔보다 쓰기 편하다? 미 증권가 관심받는 ‘스트라이프’

 

 

[뜨는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 온라인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

 

내년 상장 기대주로 주목받는 기업중 하나가 ‘스트라이프’다. 핀테크 기업인데, 블룸버그 통신은 이 회사의 가치를 최대 1000억달러(약 110조원)로 내다봤다. 이뿐 아니다. CNBC가 주관한 2020년 혁신기업에서 무려  1위를 차지했다. 소상공인이 쓰기에는 페이팔보다 편하다는 평가를 받는 스트라이프는 과연 어떤 기업일까.

 


페이팔의 아홉 단계를 세 단계로 압축했다


스트라이프는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결제 시스템을 API로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이 회사가 API로 매개하는 대상은 바로 결제(Payment)다. 온라인 판매자가 개별적으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아니고서야 단순 판매자가 코딩부터 서버 설계까지 해나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스트라이프는 결제 API솔루션으로 판매자가 서버 구축에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결제 서비스와 연동되는 API 소스 코드를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데, 판매자는 단 몇 줄로 구성된 스트라이프의 API를 복사 붙여 넣기 하는 방식으로 스트라이프의 결제 시스템을 끌어다 쓸 수 있다.

 

스트라이프의 결제 API 운영 방식은 ‘페이팔’과 비교하면  훨씬 단순하다. 페이팔은 온라인 결제 플랫폼계의 최강자이지만, 판매자가 페이팔 결제 시스템을 서비스에 연동하려면 최대 아홉 단계의 과정을 밟아야 한다. 하지만 스트라이프는 이 과정을 세 단계로 압축했다. 스트라이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API 소스 코드를 복사해 판매자 홈페이지에 붙여 넣으면 결제 시스템 적용이 끝난다. 단순함의 미덕이다.

 

스트라이프는 소비자에게도 편리한 결제 환경을 가져왔다. 페이팔로 결제하는 소비자는 별도의 페이지 창을 열어 구매 절차를 진행한다. 하지만 스트라이프는 단일한 결제 페이지에서 용무를 마친다. 소비자가 결제를 위해 입력해야 하는 개인정보도 판매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어, 결제 과정을 줄일 여지는 더 있다.

 

이용료를 낮춘 것도 경쟁력의 한 요인이다. 일반적인 카드사의 수수료가 건당 4~5%인데 스트라이프는 건당 2.9%+30센트를 수수료로 받는다. 자국 내 카드에 한해서는 수수료 인하가 발생하며 설치비나 월별 수수료 등 따로 감춰진 수수료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스트라이프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플랫폼 확장을 거듭해왔다. 스트라이프의 부가 서비스인 ‘아틀라스’는 기업이 미국 밖에서도 미은행계좌를 개설하고, 전 세계에서 송금 결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 또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매 사기를 잡아내는 감지 시스템 ‘레이더’를 구축했다. 미국 내 인터넷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라이프 ‘캐피탈’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스트라이프는 여전히 배고프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 측은 “여전히 우리는 초기 단계에 있다”라며 온라인 상거래 규모가 더 커져야 된다고 말한다.


아일랜드 형제가 만든 스트라이프’, 경쟁사 페이팔 창업자도 투자


스트라이프는 아일랜드 시골마을 출신인 패트릭 콜리슨과 존 콜리슨 형제가 만들었다.

 

콜리슨 형제는  지난 2008년 이베이와 아마존 판매자를 위한 거래 관리 프로그램인 ‘옥토매틱’(Auctomatic)을 창립하며 일찍부터 사업가 기질을 보여왔다. 이들은 옥토매틱을 캐나다 회사 라이브커런트미디어에 500만달러로 매각했는데, 당시 콜리슨 형제는 스무 살이 채 되지 않은 때였다.

 

이후 콜리슨 형제는 각각 MIT와 하버드에 진학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지만 이내 학교를 그만뒀다. 훗날 이들은 대학시절 결제 시스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목격, 코딩과 설계의 어려움이 문제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스트라이프 창업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콜리슨 형제는 개발자에 친화적이며 동시에 즉시 설치 가능한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를 세웠다. 불과 10줄이 채 안 되는 코드로 결제 플랫폼을 제공했던 스트라이프의 초창기 버전은 단순함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의 코너 위트 핀테크 전문가는 “온라인 상거래가 가속화되고 스트라이프가 신흥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을 감안할 때, 스트라이프는 이커머스 운영자들의 ‘통행료 징수원’으로서 자리를 잡았다”라고 평가했다.

 

스트라이프의 잠재력은 세계 벤처투자자들도 지갑을 열었다. 사업 초기에는 페이팔 창업자인 피터 티엘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페이팔을 설립했던 피터 티엘은 “페이팔이 가진 문제점은 스트라이프와 비교했을 때 너무나 명확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세콰이어 캐피탈과 안드리센 호로위츠, SV 엔젤 등 실리콘밸리 유명 VC들도 스트라이프의 후원자로 참여해왔다.


1000억달러 도는 스트라이프, 내년 IPO 나설까


스트라이프의 기업 가치는 지난 4월 기준 360억달러(약40조원)로, 세계 최대 비상장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스트라이프의 향후 기업 가치를 700억달러(약77조원)에서 최대 1000억달러(약110조원)로 내다보기도 했다.

 

마켓브리지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결제 처리 솔루션 시장 규모는 2020년 744억달러(약82조원)에서 2025년 1207억달러(약134조원)로 매년 10%의 성장세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회사 측에 의하면  전 세계 수백만 사업체가 스트라이프의 결제 API솔루션을 사용 중이며 구글과 세일즈포스, 우버, 줌, 도어대시 같은 유명 기업들도 고객사로 있다.

 

스트라이프는 아직까지 기업공개에 나서지 않아 자세한 매출 규모는 알 수 없다. 다만 악시오스, CNBC 등 복수의 외신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열리면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스트라이프도 코로나19 수혜를 입은 기업 중 하나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스트라이프는 결제 시스템을 넘어 디지털 뱅킹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스트라이프는 골드만삭스 및 시티은행과 협력해 은행 계좌 생성 등 기업 대상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직불카드, 현금 관리 서비스, 은행 계좌 서비스 등 본격적인 은행 서비스로 진출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스트라이프가 계속해서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드러내자, 자금 확보를 위해 내년 IPO에 나서는 것아니냐는 시장의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스트라이프는 지난 8월 제너럴모터스(GN)에서 디비야 수리야데바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기업 영업을 총괄했던 마이크 클레이빌을 최고매출책임자(CRO)로 들여온 바 있다.

 

포브스는 이러한 행보를 두고 “대기업 출신 임원을 채용하는 것은 기업공개(IPO)를 앞둔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막바지 준비 단계”라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프는 기업용 고객관리 소프트웨어(CRM) 1위 업체 세일즈포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는데, 통상 기업공개 전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용도를 끌어올리는 투자 전략이라는 평가가 많아 ‘스트라이프가 기업공개에 나설 것’이라는 시각에 무게가 쏠렸다.

 

다만 스트라이프는 현재까지 기업공개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존 콜리슨 스트라이프 회장은 세일즈포스와의 파트너십이 기업공개를 암시하는 것아니냐는 질문에 “당신이 그런 지적을 한 첫 번째 사람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시장에 나설 계획이 없다. 우리는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 안찬토, 한국에서 ‘글로벌 풀필먼트’ 사업 본격화

 

 

글로벌 이커머스 솔루션 업체 안찬토(Anchanto)가 한국에서 풀필먼트 사업 ‘셀레오(Selleo)’를 본격화한다. 안찬토코리아는 지난 19일 폐막한 글로벌 화장품 전시회 ‘인터참코리아’에 참석하여 풀필먼트 사업 셀레오를 한국 온라인 판매자 및 브랜드 업체에게 소개했다. 셀레오는 안찬토가 지난 7월 테스트를 시작한 서비스로, 대중에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찬토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OMS(Order Management System)와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판매하는 시스템 업체다. 그러니까 안찬토는 ‘물류’를 운영하는 회사가 아니었다. 복수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여 판매하는 유통업체에게는 OMS ‘셀루셀러(Selluseller)’를, 나아가 체계화된 물류센터 관리가 필요한 유통 및 물류업체에게는 WMS ‘와레오(Wareo)’를 판매하는 소프트웨어 업체였다. 기존 안찬토의 OMS와 WMS를 이용하는 고객사는 알아서 주문과 물류관리를 했다. 안찬토는 물류 운영이 아닌 시스템을 고도화 하는데 집중했다.

 

한국에선 생소할 수도 있는 안찬토의 소프트웨어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선 많은 업체들이 이용하고 있다. 로레알, 네슬레, 디즈니, 파나소닉, DHL, 아센디아와 같은 업체들이 안찬토 솔루션의 고객사다. 한국에서도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들이 안찬토의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고객사들은 안찬토 솔루션으로 연간 약 6000만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거래액(GMV)은 약 2조원 규모라는 설명이다.

 

 

한국에서 첫 선보이는 ‘풀필먼트’

 

그랬던 안찬토가 한국에서 처음 풀필먼트 사업을 선보인다. 안찬토가 실질적인 물류 운영의 주체로 떠오른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안찬토가 물류 운영을 직접 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 인천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제휴사가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안찬토는 여전히 ‘솔루션’에 집중한다. 안찬토는 해당 업체와 한국에서 합작법인(JV)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니, 간접적인 형태의 풀필먼트 진출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안찬토가 풀필먼트 서비스를 한국에서 시작하는 이유는 ‘솔루션’ 사업의 한국 점유율을 끌어올리고자 함이다. 안찬토 솔루션의 경쟁력은 국내에 있지 않다. 안찬토의 본진인 동남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 100여개의 마켓플레이스의 주문 수집이 가능하다는 것이 안찬토가 내거는 경쟁력이다.

 

안찬토는 풀필먼트 사업 진출을 통해서 국내 판매를 넘어서 해외 마켓플레이스 확장을 고민하고 있는 한국 이커머스 업체들을 그들의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로 자연스럽게 유인하고자 한다.

 

찬토가 언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셀레오의 강점‘글로벌 마켓플레이스 통합 관리’다. 예컨대 국내에서 네이버 판매를 하면서 동시에 동남아시아 마켓플레이스인 쇼피, 라자다 등에서 발생하는 고객 주문을 통합해서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복수 마켓플레이스로 출고되는 상품 재고 또한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 가능하다.

 

셀레오 풀필먼트 개념도. 국내 풀필먼트는 제휴 OMS업체(사방넷)를 통해서, 해외 풀필먼트는 안찬토의 OMS 셀루셀러를 통해서 제공하는 개념이다.(자료 : 안찬토)

 

안찬토는 최근 국내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 국내 OMS 솔루션 업체 ‘사방넷’과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국내 마켓플레이스에서 발생하는 주문은 사방넷과 연동돼 셀루셀러로 수집된다.

 

 

풀필먼트에 녹은 ‘소프트웨어’

 

안찬토의 OMS 셀루셀러와 WMS 와레오는 풀필먼트 서비스인 ‘셀레오’에서도 활용된다. 사실 셀레오라는 이름도 셀루셀러와 와레오 각각의 이름을 합친 것이다.

 

먼저 셀레오를 이용하는 고객사에게는 기본적으로 안찬토의 OMS 셀루셀러를 제공한다. 셀레오 고객사는 셀루셀러를 통해서 각 마켓플레이스의 관리자 페이지에서 주문을 수집해서 일일이 물류 대행업체가 요구하는 엑셀 양식에 맞춰서 발주 요청서를 작성하여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셀루셀러라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입점 판매하고 있는 모든 마켓플레이스의 통합 주문 및 재고관리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셀레오 물류 운영사는 안찬토의 WMS ‘와레오(Wareo)’를 물류관리에 활용한다. 안찬토가 이야기하는 와레오의 강점은 ‘정물일치’다. 물류센터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화물과 정보의 흐름을 최대한 ‘일치’되게 관리한다는 뜻이다. 입고출고는 물론 피킹 과정에서 모든 흐름은 ‘바코드’로 관리돼 시스템이 재고의 입출과 변경을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와레오에선 ‘셀 단위’의 재고 관리까지 가능한데, 한 선반에 놓인 박스나 조그만 바구니 단위까지 재고를 할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안찬토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출고건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현재까지 셀레오 고객사의 오출고율은 ‘제로’다.

 

왕영호 안찬토코리아 대표는 “와레오를 통해 물류센터 안에서의 피킹과 포장 처리 현황, 오랫동안 적체된 상품 재고, 잘 팔리는 인기 상품, 결품 및 안전재고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시스템 상 재고변경 지시를 통해 서로 다른 창고에서 창고로 재고를 옮기는 것, 셀에서 셀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며, 모든 재고는 히스토리에 따라 정확하게 그 숫자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결이 만드는 풀필먼트

 

앞서 언급했듯 셀레오 풀필먼트 운영은 안찬토가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안찬토가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물류업체 혼자서 물류 운영을 하는 것도 아니다. 셀레오와 연결된 수많은 물류업체들이 맡아서 한다. 안찬토는 풀필먼트 시스템에서 그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그 중심을 잡을 뿐이다.

 

여기서 국내 물류는 비교적 단순하다. 셀레오 인천 물류센터에서 피킹, 포장 작업을 마친 상품을 택배업체에 출고하여 최종 고객에게 전달하면 된다. 복잡해지는 것은 ‘글로벌’이다. 한국에서 해외까지 이동하는 국제배송과 통관, 현지 배송업체까지 연결되는 망을 구성해야 한다.

 

셀레오가 선택한 방법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의 제휴 물류망을 활용하는 것이다. 예컨대 셀레오는 동남아시아 마켓플레이스 쇼피에서 들어온 주문은 쇼피의 국내 물류 협력사(배송대행지)인 두라로지스틱스까지 인계하는 방식으로 물류를 처리한다. 다른 동남아시아 마켓플레이스 라자다에서 들어온 주문은 마찬가지로 라자다의 국내 물류 협력사인 판토스의 물류센터까지 인계한다. 이후에는 각 업체가 제휴한 물류망을 통해서 동남아시아 현지 고객에게까지 발송하는 방식이다.

 

왕 대표는 “셀레오를 도입한다면 국내에서만 물건을 팔고 있는 온라인 판매자들이 쉽게 해외 마켓플레이스까지 연결하여 판매채널을 확장할 수 있다”며 “셀레오는 판매, 주문관리뿐만 아니라 현지 물류센터와 배송사까지 연결해 자동 처리해주는 글로벌 풀필먼트 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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