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광고활성 에드센스 로보차단 네이버 네이버 에널리틱스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1.1.18] 경제뉴스 ( "너무 올랐다"…`하락 베팅` 인버스펀드에 2.2조 몰려 / 중국 2020년 경제성적 18일 발표…'코로나 속 주요국 유일 성장'/CES2021, 전자업계에서 두드러진 4가지 이슈)

경제/뉴스따라잡기

by 시나브로 2021. 1. 18. 06:15

본문

728x90

● "너무 올랐다"…`하락 베팅` 인버스펀드에 2.2조 몰려

 

올해 펀드자금 분석해보니

 

주식형펀드서 1조 빠질때
인버스펀드 자금유입 1·2위
`2차전지`엔 꾸준히 투자 몰려

 

◆ 증시 3000시대 숨고르기 ◆

 

출처 : 매일경제


연초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펀드 투자자들이 증시 하락에 베팅하거나 차익 실현을 위해 환매에 나서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보는 인버스 펀드에는 보름 새 2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릴 정도다.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한 뒤 급등세가 멈추자 펀드 투자자들 사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전기차 업종과 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자금 유입이 계속됐다.

1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14일까지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펀드 1·2위는 모두 국내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이었다. 유입 자금도 독보적으로 많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기간 KODEX200선물인버스2X에는 1조3230억원, KODEX인버스에는 6560억원의 거금이 몰렸다.

특히 지난 7일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000을 돌파하면서 국내 증시가 고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인버스 펀드에 유입된 자금 대부분은 7일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한 이후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7일까지 인버스마켓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총 322억원에 불과했으나 14일 기준으로 자금 유입액이 2조2276억원으로 치솟았다. 이와 관련해 증시 저지선을 확인한 개인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주식형 펀드에서도 전반적으로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연초 이후 자금이 1조원 이상 빠져나갔다.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설정액은 올 들어 1조4000억원 가까이 증가했지만 이 기간 인버스 ETF에 자금 2조원 이상이 유입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증시 하락을 예측한 투자자들이 더 많은 셈이다.

하지만 증시 고점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2차전지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 업종에는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자금 유입 순위가 높은 펀드를 살펴본 결과, 3~8위에 해당하는 펀드 6개 중 대부분인 5개가 전기차, 2차전지 혹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상품으로 나타났다.

우선 3·4위는 국내 2차전지 업종에 투자하는 TIGERKRX2차전지K-뉴딜과 KODEX 2차전지산업으로 연초 이후 자금 유입액은 각각 1504억원, 1340억원 수준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 투자 역시 전기차, 2차전지 업종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연초 이후 자금 유입 5위 상품은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로 자금 유입액이 976억원에 달했다. 이 펀드는 테슬라, 니오, 엔비디아 등 전기차 관련 글로벌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으로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가운데 올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배터리 관련 기업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해당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지만, 변동성 확대 우려로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기차배터리 업종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를 많이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출처 : 매일경제)

 

▶ 관련뉴스

 

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14222

 

코스피 너무 올랐다…하락장 베팅하는 개미 - 이코노믹리뷰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단기간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면서 과열 우려가 커지자 개인투자자들이 하락장에 베팅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3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지수는 8

www.econovill.com

 


 

● 중국 2020년 경제성적 18일 발표…'코로나 속 주요국 유일 성장'

 

2020년 GDP 2.1% 증가 관측…코로나 확산 저지에 경기 조기 정상화

방역용품 수출증가 등 '코로나 특수'도…코로나 재확산 부담은 여전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와이탄 (출처: 연합뉴스)

국내총생산(GDP)을 기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인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과 미중 신냉전에도 2020년 세계 주요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경제 성장을 이뤄낼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2020년 국내총생산(GDP)과 2020년 4분기 GDP 등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중국이 2%대 초반 경제성장률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관측한다.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이 각각 집계한 중국의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모두 2.1%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작년 10월 펴낸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중국의 2020년 경제성장률을 1.9%로 예측했는데, 최근 중국 경기 전망이 한층 밝아지는 추세다.

 

2.1%가량의 경제성장률은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나서 가장 낮은 수치여서 중국 역시 작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큰 타격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작년 코로나19의 불확실성 속에서 이례적으로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도 제시하지 못했다.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무역전쟁 여파로 2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2019년의 6.1% 대비 4%포인트 급락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코로나19가 초래한 대공황 이후 최악의 환경 속에서 중국 경제가 유엔 비가입국 대만을 빼고는 세계 주요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IMF는 2020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4.4%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은 중국 역시 작년 초반 큰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 먼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는 데 성공하면서 상대적으로 먼저 경제를 정상화할 수 있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경제의 상승 추세가 가속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통제에 성공해 중국이 세계 무역과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극심한 나라인 미국의 경제가 작년 크게 위축됐지만 중국은 반대로 경제 성장 추세를 지켜내면서, 세계 1∼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의 GDP 격차는 더욱 빠르게 좁혀지게 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호미 카라스 연구원은 현 추세라면 2028년이면 중국 GDP가 미국 GDP를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과거 예측보다 2년 더 빨라진 것이다.

 

중국의 분기별 경제 흐름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분기 경제성장률(전년 동기 대비)은 작년 1분기에 통계 집계 이후 최악인 -6.8%까지 떨어졌다가 2분기와 3분기 각각 3.2%, 4.9%를 기록하면서 뚜렷한 브이(V)자 모양의 곡선을 그려나가는 중이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1%로 경기 회복 추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타국보다 상대적으로 먼저 경제를 정상화하면서 부분적으로 '코로나19 특수'를 누릴 수 있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이 상시적인 록다운(이동제한) 조치로 산업 가동이 어려웠던 가운데 중국은 마스크 등 의료·방역용품, 전자제품 등의 주문이 예년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수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여전한 미중 신냉전 우려 속에서도 올해 중국의 경제 전망도 밝은 편이다.

 

작년 10월 IMF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8.2%로 예상했고, 로이터통신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8.4%로 조금 더 높아졌다.

 

다만 최근 허베이성 등 중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심각해, 일각에서는 소비 회복에 중요한 춘제(春節·중국의 설) 경기를 망치는 등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코로나19 발병이 증가하고 일부 지역에서 새로 봉쇄 조처가 내려진 것이 다음 달 춘제 소비에 충격을 줄 것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출처 : 연합뉴스)

 


 

● CES2021, 전자업계에서 두드러진 4가지 이슈

 

(사진=CES2021 홈페이지 갈무리)

코로나19는 글로벌 전자업계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관성적으로 선보이던 가전제품이 줄고 그 빈 자리는 인홈(In-Home)에 특화된 제품들로 속속 채워졌다.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모니터, 오디오 디바이스 관련 제품들이 대거 출시됐고, 이와 함께 어디에서든 내 집을 통제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도 속속 등장했다. CES의 핵심 가전이던 TV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더 주목받는 모양새다.

 

<블로터>는 CES2021에 참가한 주요 기업들의 온라인 전시관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의 콘퍼런스 발표를 토대로 전자업계 주요 트렌드를 꼽았다. TV에선 ‘미니LED TV’의 등장이, 홈엔터테인먼트에선 ‘게임’ 강세가, 스마트홈에선 ‘로봇’이 돋보였고, 이와 맞물린 반도체 업계의 제품·서비스 출시도 활발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열린 CES2021을 통해 도출된 전자업계 4가지 트렌드를 들여다본다.

 

 

미니LED, 프리미엄 TV시장 ‘지각변동’

 

CES의 간판 가전을 맡고 있는 TV에서는 단연 미니LED TV가 돋보였다. 국내 가전업계 ‘톱2’인 삼성전자(네오QLED TV)와 LG전자(QNED TV) 모두 미니LED TV를 선보였고, 중국 TV가전업계 1위인 TCL(OD Zero)와 하이센스(ULED TV)도 미니LED TV를 들고 나왔다.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 루멘스 등 국내 부품사들도 관련 제품을 공개했다.

 

미니LED TV의 강세는 프리미엄 라인업에 들어갈 만큼 화질, 명암비, 밝기가 기존 LCD TV 대비 개선됐음에도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기 때문이다. 기존 LCD TV의 최대 단점으로 거론된 명암비가 크게 나아졌고, 패널 공정 프로세스도 이전과 큰 차이가 없어 원가가 상대적으로 낮다. TV 매니아 층도 중국 업체들이 내놓는 100만원대 미니LED TV의 화질이 여타 프리미엄 제품군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삼성전자의 네오 QLED TV와 LG전자의 QNED TV.(사진=각 사)

물론 프리미엄 TV에서 OLED의 존재감도 여전했다. LG전자가 ‘OLED 에보(evo)’로 신작 제품을 선보였고, 중국 업체들도 패널 공장을 짓는 등 OLED TV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다만 전체 TV 시장에서 OLED 비중이 2~3%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미니LED TV의 등장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를 위협할 요인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코로나19로 말미암아 가정용 대형 TV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큰 디스플레이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해상도가 올라오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군의 가격도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CES에서도 60인치 이상, 4K·8K 해상도를 갖춘 TV가 주류였음은 여전했다. 이와 더불어 메이저 TV 회사들이 인공지능을 통해 해상도가 높지 않은 콘텐츠들의 화질을 더 끌어올리는 프로세서도 등장했다.

 

 

코로나19 시대, ‘게임’을 노려라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주식시장에서 유행처럼 번진 키워드가 바로 ‘BBIG’였다.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그리고 게임 업종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자 만들어진 줄임말이었다. 이번 CES에서도 주력 가전회사들이 빼놓지 않고 내놓은 단어가 바로 게임이었다.

 

가장 극적 변화는 TV와 디스플레이 쪽에서 나왔다. TV의 경우 게임 화질과 음질을 개선하는 프로세서 진화가 돋보였고, 구글 스태디아,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등 TV에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도 속속 등장했다. LG는 게이밍 특화 패널, 모니터를 선보이는 등 관련 수요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나섰다.

 

LG디스플레는 48인치 벤더블 CSO(Cinematic Sound OLED)를 공개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게임을 포괄하는 인홈 액티비티, 홈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 디바이스 시장도 확장되는 모습이다. LG전자가 출시한 48인치 OLED TV는 TV의 대형화 추세와는 다르게 게이밍 TV로서 이례적으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또한 개별 유닛으로 작동하는 ‘사운드바’도 두드라졌는데, 전 방향에서 입체적으로 음향을 들을 수 있는 돌피 에트모스의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채택한 모습이었다. 휴대성을 지닌 내장 배터리 제품, 게임에 특화된 내장 마이크 제품의 사운드 디바이스도 속속 등장했다.

 

컴퓨터 하드웨어 회사들도 게이밍 제품을 속속 선보였다. AMD는 노트북용 고성능 프로세서로 오버클록 성능을 강화한 HX 프로세서와 라이젠 5000 프로세서로 공세에 나섰고, 인텔도 울트라씬 노트북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H-35’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게임 온’이라는 행사를 열고 새 아키텍쳐 ‘암페어’ 기반의 RTX3060 그래픽카드와 RTX30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엔비디아 리플렉스(Reflex), 브로드캐스트(Brodcast)를 공개하며 진일보한 게이밍 기술을 선보였다.

 

 

‘집콕’ 시대 로봇이 이끄는 스마트홈

 

재택 근무의 일상화, ‘집코노미’의 활성화 등으로 말미암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똑똑하고 안전한 집을 위한 ‘스마트홈’ 기술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스마트’라는 용어가 다소 막연하다면, 모든 전자제품이 연결돼 과거에 비해 더욱 능동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된다. 특히 5G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의 발달로 스마트홈 관련 제품들이 올해 CES에서 대거 등장했다.

 

스마트홈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 각사의 로봇 제품들이다. 이전부터 주목받던 로봇청소기나 가사 도움 로봇은 물론 안내로봇, 요리로봇, 의료로봇, 방역로봇 등이 비대면 시대 우리 가정을 채울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동물형 동반자 로봇이나 방역로봇, 교육로봇, 무인주방 로봇, 배달로봇 등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실생활에서 보편적으로 쓰일 수 있는 제품으로 이번 CES에서 자주 언급됐다.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이 삼성전자의 로봇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봇 케어’ ‘제트봇 AI’ ‘삼성봇 핸디’.(사진=삼성전자)

 

 

스마트홈 분야는 국내 기업들이 적잖게 상을 탄 분야이기도 하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로봇청소기 ‘제트봇AI’는 청소는 물론 반려동물 상태 점검 등의 기능으로 CES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고, 서비스로봇 ‘봇핸디’와 일정·건강 관리를 해주는 ‘삼성봇 케어’도 선보였다. LG전자는 호텔, 병원 등에서 스스로 살균작업을 수행하는 ‘클로이 살균봇’을 비롯해 안내로봇, 셰프봇 등을 공개했다.

 

중소기업의 활약도 도드라졌다. 현대통신이 사물인터넷 ‘라이팅 벨’로, 국내 안마의자 회사인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음향 회사 뱅앤올룹슨의 스피커 제품을 탑재한 AI 안마의자 ‘퀀텀’으로 각각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국내 대학생 최초로 CES 혁신상 2관왕을 수상한 한양대학교 변주영 씨의 스마트 샤워헤드 ‘럭스 랩(LUX Lab)’과 ‘넥 케어(Neck Care)’도 주목받았다.

 

플랫폼 측면에서의 접근도 눈에 띈다. LG전자는 자사 IoT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앱인 ‘씽큐(ThinQ)’를 집 전체로 확장하는 개념의 ‘씽큐 스마트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세션에 아예 ‘집’을 주제로 스마트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줬다. 특히 신규 서비스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쿠킹과 함께 삼성헬스 스마트트레이너가 돋보였다.

 

 

물 밑에서 바쁘게 움직인 반도체 업계

 

반도체 업계의 경우 CES의 메인 산업은 아니지만 자주 이름을 내밀었다. 삼성전자와 인텔, AMD,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이 자사 신작 제품과 서비스로 경쟁을 펼쳤다. 가전제품이 아닌 부품임에도 반도체가 자주 언급된 건 그만큼 반도체가 현재 전자업계의 ‘중추’임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에 탑재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100’으로 ‘칼’을 갈고 나왔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전작인 갤럭시S20에서 자체 AP를 탑재하지 못했던 삼성전자는 이번 AP에서 자체 설계 시도를 포기하고 영국 반도체 설계사 Arm에 맡기는 ‘승부수’를 던지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에 맞서고 있다. AP가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엑시노스의 성패는 삼성전자의 스마트반도체 실적과도 결부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인텔이 모빌아이와 함께 2025년 자율주행 라이다 통합칩을 개발할 예정이라 밝혔다.(인텔/모빌아이 CES2021 세션 영상 갈무리)

 

 인텔의 경우 모빌리티 컴퓨팅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인텔의 자회사 모빌아이가 인간보다 1000배 이상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한 것이다. 자율주행차 라이다 통합 칩(SoC)을 2025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라 밝힌 인텔의 소식에 주가가 반등하는 등 시장도 호응했다. CPU 공정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텔은 최근 CEO까지 교체하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다소 덜 주목받았지만 새롭게 선보인 11세대 인텔 코어v 프로세서도 언급해야 할 대목이다. 업무의 중심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보안 솔루션을 하드웨어 기반으로 구축한 게 눈에 띈다. 여타 회사들이 퍼포먼스에 치중해 제품 보안엔 다소 등안시한다는 점에서 반대로 접근한 V 프로세서는 충분히 유의미해보인다.

 

AMD는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서버용 CPU로 인텔에 ‘도전장’을 던졌다. 3세대 CPU인 에픽(EPYC), 코드명 ‘밀란(Millan)’이 바로 그것이다. 기상 연구·예측을 위한 WRF(Weather Research and Forecast) 모델을 시현한 결과, 밀란의 성능이 인텔 ‘제온(Xeon)’ 듀얼 소켓 프로세서보다 68% 높게 나타난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출처 : www.bloter.net/archives/516271)

 

▶ 관련뉴스

 

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90229

 

대구시 기업, CES2021 참가 340만 달러 계약

-사상 최초 디지털·비대면 전시회…33개사 공동관 운영 주목할 성과 올려 [대구=일요신문]대구시는 미국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디지털 전시회로 열린 CES2021에 33개사가 공동관으

ilyo.co.kr

www.etnews.com/20210115000120

 

[CES 2021]첨단 기술 향연 속 경계 목소리..윤리·정보보호 강조

전 세계 첨단 IT가 한데 모인 축제에서 빠른 기술 발전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생활 속에 녹아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 개발에 몰두한 채 윤리와 법규, 사회적 인식 등

www.etnews.com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16/2021011601069.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스마트워치로 감염 파악, 1초 만에 99% 살균...코로나19 전자 전시회 된 CES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오프라인으로 되돌..

biz.chosun.com

www.bloter.net/archives/516226

 

[트렌드리포트]CES2021이 제시한 5G의 5가지 트렌드

올해 CES2021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5G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전자와 통신 등 IT 기업 외에도 자동차·헬스케어·드론 등을 비롯한 거의 전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www.bloter.net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