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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8] 경제뉴스 ( 존림 대표 "바이오 3개 분야에서 글로벌 1위 도약" / 씨티·신한은행 “키코 소송기업엔 보상 없다”…규모·대상 ‘깜깜’ / 중국, 마윈 앤트그룹 또 '군기 잡기'…"결제 사..

경제/뉴스따라잡기

by 시나브로 2020. 12. 2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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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림 대표 "바이오 3개 분야에서 글로벌 1위 도약"

 

[신축년 이끌 소띠 CEO]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1위’를 키워드로 도약에 나섰다. 2021년 삼성바이오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은 존 림 신임 사장은 바이오의약품의 핵심인 생산·연구 등을 강화해 향후 10년 안에 수탁생산(CMO)·수탁개발생산(CDO)·수탁연구(CRO) 등 사업 전 분야에서 글로벌 1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CMO는 삼성바이오의 성장 핵심축이다. 이 분야에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공장을 증설해 삼성바이오의 현 위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CDO·CRO도 향후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핵심 경쟁력이라 판단해 투자도 지속한다. 이 영역에서의 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수탁생산에 집중해온 삼성바이오가 의약품 개발 등 밸류체인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관계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개발해왔다.

협업도 강화해 구조혁신을 지속한다. 그는 “지난 10년간 성장을 이끈 혁신과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협업을 강화해 세계 톱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존 림 신임 사장은 1961년생 소띠 CEO로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받고 노스웨스턴 경영전문대학원(MBA)을 거쳤다. 이후 ‘로슈’와 ‘제넨테크’에서 생산 영업 개발 등을 총괄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2018년 9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3공장을 총괄해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수주 확보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출처 : 머니S)

 

 

 

 

 


 

● 씨티·신한은행 “키코 소송기업엔 보상 없다”…규모·대상 ‘깜깜’

 

 

“법적책임 없지만 中企 고통 감안”
금감원 배상 압박에 자율보상 택해
분쟁조정 4곳 제외…금액도 비공개
“피해 기업 간 갈등 야기” 우려도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환헤지 통화옵션상품) 사태가 은행들의 보상으로 12년 만에 일단락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결과가 나온 지 1년 만이다. 최근 한국씨티은행과 신한은행이 당초 입장을 번복하고 키코 피배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 키코 보상에 대한 윤석헌 금감원장의 의지와 시중은행들의 분위기 반전이 겹치면서 하나은행, 대구은행 등 나머지 은행들도 보상에 나설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보상 규모는 베일에 싸여 깜깜이 보상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배상 대신 보상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참여하지 않는 점 등 미완의 보상이라는 오명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12년 만에 매듭짓는 키코사태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분쟁 자율조정을 위한 은행협의체에 참여한 씨티은행과 신한은행이 보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다른 은행들도 보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최근 한국씨티은행과 신한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키코 피해기업 일부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법률적 책임은 없지만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경제적 지원을 하는 차원이다.

 

하나은행과 대구은행도 내부적으로 키코 피해를 입은 기업에 보상하는 기준과 방안을 놓고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씨티·신한이 입장을 바꾸면서 하나은행과 대구은행도 부담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1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던 키코 보상이 갑자기 속도를 내고 있는것은 윤 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윤 원장은 유명순 씨티은행장을 만나 직접 키코 보상을 당부하기도 했다. 줄곧 키코를 맡아온 김철웅 분쟁조정2국장이 소비자담당 임원으로 승진한 것도 키코 보상에 대한 윤 원장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키코 사태는 여전히 ‘미완의 숙제’로 남았다는 지적이다. △배상 아닌 보상 △보상규모와 리스트 비공개 △비소송기업에 한정 등 한계점은 분명하다. 키코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관계자 “은행들이 보상을 한다고 하는 분위기인데 대상기업들 리스트 제공을 거부있는 만큼 ‘깜깜이 보상’에 그칠 수 있다”며 “어느 기업에 얼마를 보상할 것인지 그리고 보상금액 협상은 공정했는지 등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씨티·신한은행은 금감원의 배상 권고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4개 기업에 대해서는 보상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 분쟁조정을 신청했던 기업은 해당이 안 되고 자율조정 대상 기업 중에서 보상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키코 피해자 중에 비소송 기업에 대해서만 보상을 하는 것은 키코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소송기업과 비소송기업을 나누는 건 키코 피해기업 간 분열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

 

 

중소기업 900여 곳, 피해규모만 3조 원

 

키코사태는 2008년 잘나가던 국내 수출중소기업들에 큰 손실을 안겨준 악몽 같은 사건이다. 당시 900여 개의 중소기업이 피해를 봤고, 손실액만 3조 원이 넘었다. 그러나 피해보상은 없었다.

 

키코는 국내 은행들이 수출 위주의 중소기업들에 판매하기 시작한 환헤지 통화 옵션 상품이다. 수출 기업들이 환율 변동 위험을 줄여 이익을 내거나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환율이 정해진 범위를 벗어나게 될 때가 문제였다.

 

만약 만기 이전에 환율이 한 번이라도 정해진 범위 이상으로 올라간다면 기업들은 계약 금액의 두 배 이상의 외화를 마련해 은행에 약정 환율로 팔아야 했다. 만약 환율이 정해진 범위 밑으로 떨어진다면 키코 계약은 무효가 된다. 키코는 상품 구조가 복잡한 데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은 파생상품이었지만 당시 은행들은 이 상품을 중소기업들에 ‘환헤지 상품’이라며 가입을 권유했다. 상대적으로 금융 인프라가 부족했던 중소기업들은 환율 변동에 의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말에 키코 상품에 대거 가입했다. 손실 가능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결과는 참혹했다. 2008년 은행들은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상품을 판매했지만, 미국발 금융 위기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치솟았다. 탄탄한 수출 중소기업이 쓰러졌고 피해 기업만 919개, 손실액은 3조1588억 원에 달했다. 결국 100여 개의 키코 피해 기업들로 구성된 키코 공대위가 키코 상품을 판매한 은행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면서 5년간의 법적 공방이 이어졌다. 2013년 9월 대법원은 “키코는 불공정 거래 행위가 아니다”고 확정하며 은행의 손을 들어줬다.

 

3대 적폐로 지목 ‘키코 보상’ 급물살

 

키코 사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2017년, 더불어민주당이 키코를 ‘금융 3대 적폐’로 지목하면서다. 당시 금융위원장 직속 금융행정혁신위원회는 ‘키코 재조사와 피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라’고 권고했다. 키코 재조사는 2018년 5월 금융행정혁신위원장을 맡았던 윤석헌 원장이 금감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속도를 냈다. 윤 원장은 취임 후 분쟁조정2국 내에 ‘키코 분쟁조정전담팀’을 구성했다. 이후 키코 공대위를 만나 피해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방안과 분쟁 조정을 약속했다. 키코 공대위는 피해 입증이 가능한 4개 기업(일성하이스코·남화통상·원글로벌미디어·재영솔루텍)에 대해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15~41%를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은행별 배상액은 △신한은행 150억 원 △우리은행 42억 원 △산업은행 28억 원 △하나은행 18억 원 △대구은행 11억 원 △씨티은행 6억 원 등이다.

(출처 : 이투데이) '군기

 

 

 


 

● 중국, 마윈 앤트그룹 또 '군기 잡기'…"결제 사업만 해라"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겸 회장. 사진=REUTERS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그룹의 핵심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 경영진을 또다시 불러 공개 질타했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의 도발적 당국 비판 이후 중국 정부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앤트그룹이 본업인 '결제 사업'으로 돌아올 것을 지시했다. 이는 사실상 대출, 투자상품 판매 등 핀테크 업무 축소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앞으로 앤트그룹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외환관리국 등 4개 기관은 전날 합동으로 앤트그룹 경영진을 상대로 한 예약 면담(웨탄·約談)을 진행했다.


예약 면담이란 정부 기관이 감독 대상 기관 관계자들이나 개인을 불러 공개적으로 질타하고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것으로, 국가의 통제권이 강한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공개적인 '군기 잡기' 성격을 띤다. 중국 당국이 앤트 그룹을 대상으로 예약 면담을 진행한 것은 지난달 2일에 이어 두 번째다.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 부행장은 27일 오후 관영 매체들을 통해 배포한 '기자와 문답' 형식의 보도자료를 통해 알리바바가 법률 준수 의지가 부족하고 당국의 규제를 경시해 이익을 추구하는 문제를 갖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판 부행장은 이번 예약 면담에서 알리바바가 지불이라는 본업으로 돌아오고 규정을 위반한 대출·보험·이재(理財·투자상품) 등 금융 상품 판매 활동을 하는 것을 엄격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감독 당국이 각종 금융 관련 규정 위반 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REUTERS

 

앤트그룹은 중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전자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회사. 알리페이의 연간 사용자는 10억 명이 넘는다. 하지만 앤트그룹은 알리페이 자체로는 별다른 수익을 내지 못한다. 핵심 수익 창출원은 알리페이 앱 속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소액 대출과 각종 투자상품 판매다.


최근 중국 정부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알리바바를 단단히 손보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이달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반독점 감독 강화 및 자본의 무분별한 확대를 막겠다는 새로운 정책 기조를 천명했는데 이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1차 면담 다음 날인 지난 11월 3일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를 불과 상장 이틀 전에 전격 취소시키는 초강수를 둬 시장에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달 들어서는 당국에 보고하지 않고 인수합병(M&A)을 해 반독점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했고,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선택 강요 문제와 관련한 별도의 반독점 조사가 시작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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