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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1] 경제뉴스 ( 시진핑 CPTPP 가입 의사"아태협력에 세계 미래 걸려" / LG화학, 中서 테슬라 배터리 '싹쓸이'…年 3조 잭팟 / "스타트업 해외진출, 중기부-구글이 돕는다"…'창구프로그램' 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대화'에 화상으로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CEO 대화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회원국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개방과 포용, 협력과 공영의 아태 운명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공동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 주제로 열린 APEC 정상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세계 경제는 우리 곁에 있는 태평양과 같다"면서 "천 가지 물길이 합쳐져 사해(四海)로 이어진다"고 운을 뗐다.
시 주석은 "세계와 아태지역은 현재 심각한 변혁을 겪고 있다"면서 "아태지역 협력의 미래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따라 지역 발전과 국민 복지, 세계 미래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PEC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2020년 이후 장기적인 협력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시작점으로 아태 협력의 새로운 단계를 시작하고, 함께 개방과 포용, 성장, 상호 연계와 소통, 협력과 공영의 아태 운명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체결을 환영한다"며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할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이날 연설에 앞서 중국은 과거 자국을 향한 포위망으로 인식하던 CPTPP에도 '열린 태도'를 갖고 있다면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도 전날 주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CPTPP 가입 문제를 고려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중국은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코로나 시대에 맞춰 디지털 경제를 세계 미래 발전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디지털 경제는 세계 미래 발전의 방향이고, 혁신은 아태 경제의 날개"라며 "APEC의 인터넷과 디지털 경제의 노선도가 필요하고, 이는 신기술 전파와 운영을 촉진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각국이 디지털 기술과 방역, 경제 회복의 경험을 공유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아태 경제 회복을 위해 신동력을 불어 넣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아태 경제 협력은 한 번도 제로섬 게임인 적이 없었다"면서 "상대가 지고 내가 이기는 정치 게임이 아니라, 상호 성취와 공영의 발전 플랫폼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APEC의 역할을 매우 중시한다"며 "앞으로도 APEC의 발전을 지지하고, 각국과 아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아름다운 미래를 건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와 신속통로를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상호 연계와 소통이 지역 경제 일체화의 중요한 기초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계속해서 APEC 상호 연계와 소통의 청사진을 실현해 갈 것"이라며 "이미 인도네시아, 한국, 싱가포르 등 국가와 신속통로를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적 교류를 편리하게 하는 망(網)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각국과 고품질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함께하기를 바란다"며 "아태 지역의 상호 연계를 위해 더 광활한 플랫폼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할 수 있다고 재천명했다. 미국의 CPTPP 재가입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선가입 국가의 우위를 점하고 세계 경제권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화상 정상회의 연설에서 “중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체결을 환영한다”며 “CPTPP에 가입할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 중국을 배제한 채 일본, 호주, 캐나다 등 핵심 우방국을 주축으로 세계 최대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만들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자리를 빼앗는다”며 탈퇴했고 TPP는 일본이 중심이 돼 CPTPP로 이름을 바꿨다.
당시 세계 경제 협정은 RCEP과 TPP로 양분돼 있었다. 그러나 TPP에서 미국이 빠지면서 무게의 중심축은 RCEP으로 기울었고 중국 등 15개국은 최근 RCEP 협정에 서명했다.
RCEP과 CPTPP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에 불린다. 회원국끼리 무역 장벽을 완화하거나 없애는 것이 골자다. 따라서 이곳에 들어가려면 이미 협정을 체결한 기존 회원국과 예비협의 등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중국이 CPTPP에 미국보다 먼저 가입할 경우 선회원국이 된다. 만약 TPP 때와 협정 내용에서 변화가 있다면 미국도 중국 등 기존 CPTPP 회원국과 예비협의 등을 가져야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이 CPTPP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미국과 중국이 CPTPP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설정할 지 주목된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체결한 FTA다. CPTPP에는 현재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와 RCEP 가입국 가운데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이하 아세안),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이 합류해 있다.
시 주석은 “중국은 APEC의 역할을 매우 중시한다”며 “앞으로도 APEC의 발전을 지지하고 각국과 아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아름다운 미래를 건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은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뉴질랜드 등 총 16개국이 지역경제 통합을 위해 추진하는 일종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아세안 10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 총15개국
RCEP 역내 인구 34억명, 전세계 GDP의 30%수준
무역규모 10조 1310억달러, 명목GDP 19조 7640만 달러에 이르는 자유무역지대
2012년 11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를 계기로 알셉에 대한 협상 개시가 선언되었으며 2013년 5월 첫 협정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협정의 내용이 확정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PTPP (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아세안 4개국(싱가포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호주, 뉴질랜드
+페루, 칠레, 캐나다, 멕시코 = 총 11개국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은 아시아·태평양 11개 국가가 2018년 3월 칠레에서 결성한 다자간 무역협상이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탈퇴한 뒤 일본 호주 캐나다 등 남은 회원국이 CPTPP를 결성했다. 세계 GDP의 약 30%, 무역총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인구 6억명 규모의 경제권이다.
(출처 : 매경닷컴)
FTA (Free Trade Agreement)
자유무역협정
협정 체결국 간 상품 관세장벽 뿐만 아니라 서비스,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비관세 장벽까지도 완화하는 특혜무역협정을 의미한다. 최근 FTA는 관세, 비관세 장벽 완화 외에 지적재산권, 정부조달, 경쟁등 다양한 통상규범도 포함하여 체결되는 추세이다.
현재 발효되어 있는 한국과의 FTA 현황은 아래와 같다.
칠레, 싱가포르, EFTA(유럽자유무역연합. 서유럽 국가 중 EU에 참가하지 않은 국가연합), 아세안, 인도, EU, 페루, 미국, 터키, 호주, 캐나다,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 콜롬비아, 중미(파나마,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중국이 CPTPP에 가입한다는 것은 현재 미국이 빠져버린 협력체에 중심국으로서의 역활을 목표로한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RCEP은 중국주도로 현재 낮은 수준의 자유화를 기조로 한고 있는데, CPTPP는 RCEP과 달리 매우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중국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을것이다.
현재 미국은 대선의 어수선함, 미국 국내의 이슈들로 서로 정신이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중국의 이런 행보를 미국이 가만히만 두고 볼리는 없을것이다. 미국이 다시 CPTPP에 가입한다면 중국과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이 CPTPP에 가입한다는 것은 미국이 아니꼬운 시선으로 볼일 이란건 분명해 보인다.
모델Y 탑재 물량 전량 수주
내년부터 年 3조원대 공급
中 CATL·日 파나소닉 제쳐
기술력 격차 다시 한번 증명
LG화학이 내년 중국에서 생산되는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Y에 들어갈 배터리를 전량 수주했다.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히던 중국 CATL과 일본 파나소닉을 제쳤다. 한·중·일 3국 간 ‘배터리 전쟁’에서 한국이 다시 한번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와 내년 초부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Y의 배터리를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는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에 이어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두 번째로 생산하는 제품이다. 모델Y엔 중국 난징의 LG화학 공장에서 생산하는 원통형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전기차에 LG화학의 배터리가 사용되는 건 중국산 모델3에 이어 두 번째다. 현재 저가형 모델3에는 중국 CATL이, 고급형 모델3에는 LG화학이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업계에선 모델Y 배터리를 LG화학, CATL, 파나소닉이 나눠서 수주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LG화학이 전량 공급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CATL의 주력인 LFP(리튬 철 인산) 배터리로는 고급형 차량인 모델Y의 무게와 성능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LG화학과 CATL의 기술력 격차가 다시 한번 증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LG화학의 점유율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중국 톈펑증권은 “테슬라의 내년 중국 시장 판매량이 올해보다 76% 많은 88만 대로 예상된다”며 “이 중 모델Y 판매량은 36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두 회사는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내년 예상 판매량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LG화학의 모델Y 배터리 수주액 규모는 최소 연 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LG화학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Y’의 배터리를 전량 수주하면서 세계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등에 업은 CATL과의 ‘불리한 경쟁’을 기술력으로 극복해냈다.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화학은 이번 수주로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20일 중국 테슬라 공식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모델Y ‘롱레인지 모델’과 ‘퍼포먼스 모델’의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가격은 48만8000~53만5000위안(약 8200만~9100만원)으로 예상된다. 모델Y는 테슬라의 프리미엄 SUV모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지난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갔으며, 내년 1분기부터는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도 생산을 시작한다.
테슬라가 모델Y에 탑재할 배터리를 LG화학 제품으로 결정한 것은 성능을 중시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모델Y는 공차중량이 약 2t으로 모델3(약 1.6t)보다 25% 무겁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에너지밀도가 낮아 출력과 항속거리가 떨어지는 CATL의 LFP(리튬·철·인산) 배터리로는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테슬라가 모델3보다 약 1.5배 비싼 모델Y의 품질 확보를 위해 성능이 앞선 ‘LG화학배터리’를 선택했다는 의미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G화학은 고급형 모델3에 납품하며 테슬라와 신뢰 관계를 쌓았다”며 “상하이와 가까운 중국 난징에 공장이 있는 만큼 물량을 문제없이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ATL도 LG화학처럼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일부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력 격차가 아직 상당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중국의 언론 통제로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CATL의 NCM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에서 잇따라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배터리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배타적인 정책까지 써가며 지원에 나섰지만 LG화학의 기술력에 밀렸기 때문이다.
이번 수주로 내년 LG화학의 중국 내 점유율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선 CATL(올해 상반기 기준 48.3%)과 BYD(14.0%)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 중국산 테슬라 모델3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는 LG화학은 9.5%의 점유율로 3위다. 여기에 모델Y 납품물량이 추가되면 BYD를 제치고 CATL에 이어 중국 시장 2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에서 LG화학이 점유율을 늘리면 ‘세계 1위’라는 위상도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LG화학의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24.6%로 CATL(23.7%), 파나소닉(19.5%)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월 ‘배터리데이’에서 니켈 양극재 함량을 높인 ‘하이니켈 배터리’를 주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하이니켈 배터리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LG화학은 올해 약 13조원으로 추정되는 배터리 매출을 2024년 30조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배터리 생산능력도 올해 말 120GW(기가와트)에서 2023년 260GW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미국 중국 유럽 3개 지역에 모두 생산거점을 구축한 세계에서 유일한 업체”라며 “앞선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경제 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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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의 테슬라 베터리 공급 싹쓸이 소식이 개인적으로 기쁘다.
우리나라에서 또 다른 글로벌 기업으로 올라갈 종목이 생긴것 같다. 전기차는 이제부터가 본격적으로 올라갈 시장인 만큼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25년이 될때쯤 이면 전기충전소 인프라도 많이 구축된 상태일것으로 생각되고 인공지능이 주행하는 전기차가 도로를 달리는 시대를 기대해본다.
주식투자를 하게 된다면 LG화학은 장기로 투자를 진행하는것이 좋을듯 싶다.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앱‧게임 관련 유망 창업기업과 국내외 유명 투자사가 온라인에서 만나는 기업 설명회가 열린다. 창구 프로그램이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플레이가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컴업(COMEUP) 2020'의 특별행사로 20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창업존에서 '창구 프로그램 데모데이'(시연회)를 구글과 함께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와 '구글'의 앞글자 따서 이름을 지은 창구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시행돼 모바일 앱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기업은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구글플레이로부터 해외시장 진출전략 등의 교육·컨설팅, 홍보‧마케팅, 투자유치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창업기업 60개사를 선정해 미국·대만·러시아 등 150개국 진출을 도왔다. 손가락 터치 방식 클리커 게임인 '매드 포 댄스'를 출시한 ㈜버드레터, 다양한 언어의 모바일 학습 앱 '캐치잇잉글리쉬'를 개발한 ㈜캐치잇플레이 등이 대표적 수혜 기업이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기존의 3~7년에서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60개사에서 80개사로 늘렸다. 그 결과 1190개사가 신청해 14.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시연회에는 아이돌봄 서비스 '맘시터', 영상통화 기반의 보드게임 서비스 '웨이브' 등 올해 창구 프로그램에서 우수 앱‧게임으로 선정된 10개사가 참석한다.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500스타트업, 글루 등 해외 4개사와 스트롱벤처스, 펍지 등 국내 4개사 등 총 8개의 투자사도 자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창업기업은 사업방향 설정과 후속 투자유치 기회를 얻게 되고, 투자사들은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올해 창구 프로그램 1위에 오른 맘시터의 정지예 대표는 "맘시터가 아이돌봄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해왔고 성과를 이뤘는지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돌봄 문제를 맘시터와 함께 풀어나갈 국내외 투자사를 만나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혁신 벤처‧창업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올해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만들었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며 "창구 프로그램도 성과를 계속 창출해 제1호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으로서의 맏형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우선 창업 초기 시드머니를 투자받는 방법부터 알아보자.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엔젤투자를 받는 것이다. 엔젤투자는 개인이나 개인투자조합에 지분을 주고 투자를 받는 형식이다. 규모는 보통 1억원 이하로 비교적 소액이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만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투자자에게도 리스크가 큰 만큼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천사 같은 투자라 하겠다.
둘째, 정부의 정책자금을 받는 것이다. 정책자금에는 융자와 지원이 있는데 이 가운데 부담이 적은 지원자금을 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초기 지원금액은 1억원 이내로 보면 된다. 대체로 경제 부처마다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큐베이팅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이러한 육성기관에 참여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청년창업사관학교, 서울시 ‘서울창업허브’ 등이 있다. 정부 지원자금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앱도 있다. KB국민은행이 무료로 제공하는 ‘KB브릿지’가 그것이다.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해당되는 정책자금 지원정보가 모두 뜬다.
셋째, 크라우드 펀딩이다. 글자 그대로 대중에게 사업 내용을 공개하고 투자를 받는 방법이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는 세계 최초 미국의 인디고고, 킥스타터가 있고, 국내에는 와디즈, 텀블벅 등이 있다. 물론 크라우드 펀딩을 원한다면,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야만 가능하다.
이렇게 시드머니를 확보해 창업한 이후의 단계는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받는 것이다. 벤처캐피털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받기 어려운 스타트업에 담보 없이 투자하는 기업이나 자본을 말한다.
엔젤투자와 벤처투자의 차이점이 있다. 엔젤투자는 개인이나 엔젤클럽을 통해 개별로 투자가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다.
반면에 벤처캐피털은 외부 투자자의 돈을 모아 투자하거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여러 투자사가 공동으로 1개 기업에 투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벤처캐피털 업계에서는 투자 단계에 따라 시리즈A, 시리즈B 등과 같이 알파벳 순으로 구분하고 있다. 시리즈A는 대체로 투자금액이 10억원 이상일 경우인데 기업 규모에 따라 펀드 규모는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밴처캐피털에서는 시리즈B 수준까지 투자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시리즈C부터는 투자금액이 커진 만큼 규모가 큰 벤처캐피털이나 국부펀드에서 투자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막막하다면 액셀러레이터에 ‘노크’
벤처캐피털은 150개 정도가 있다. 그렇다면 어느 벤처캐피털을 만나야 유리할까. 벤처캐피털은 정부나 대기업이 기금을 지원하는 소위 모태펀드가 있다. 대략 50~60%가 모태펀드다. 이 기관들이 모태펀드를 제공할 때, 대체로 조건을 내건다. 예를 들면 대표가 여성인 기업에만 투자하게 한다거나 소셜벤처나 임팩트 기업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조건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모델의 특성에 따라 해당되는 벤처캐피털을 찾아가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설명해도 스타트업들은 투자자를 만나는 것부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투자까지 연결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엔젤투자나 VC, 크라우드 펀딩을 어떻게 유치해야 하는지부터 막막해하는 초기 기업도 많다.
이런 경우는 액셀러레이터를 먼저 만나볼 것을 권한다. 액셀러레이터는 벤처투자를 목적사업으로 하는 벤처캐피털과는 달리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 업그레이드, 판로 개척 등 성장 단계별 보육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미국에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와이컴비네이터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KB인베스트먼트, 씨엔티테크, 나눔엔젤스 등 270여 개가 있다. 올해 8월부터 등록 기준을 완화한 ‘벤처투자촉진법’이 시행됨에 따라 액셀러레이터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액셀러레이터 등록은 공공기관이나 벤처캐피털 외에도 기술지주회사, 금융회사, 대학 등 다양한 기관에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스타트업들에는 업종에 따라 단계별로 투자받을 기회가 있다. 정부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을 내놓고 있어 더욱 많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만큼 유망한 스타트업들에는 기회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신사업 탐색이 눈에 띄게 많아졋다. 하지만 초기 스타트업은 투자받기까지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투자자들은 본질적으로 단기간 투자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어는 정도 시장의 검증을 받을때까지는 투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인수합병(M&A)을 통한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상장(IPO)하는 방법이다. 여기까지 가려면 대체로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초기 기업에 투자를 망설이게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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